9월에는 유독 약속이 많다.
내 주변사람들을 굉장히 자주 만나는 느낌이다.
집순이 성향을 가진 나는, 이러한 잦은 약속들이 귀찮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나에게 이런 사람들이 있어서 참 감사하고 다행이라는 생각이든다.
아무튼. 이번주 화요일날
상은쌤과 급약속을 잡고 급만남으로 급 익선동으로 향했다.
굉장히 오랜만에 찾은 익선동:-) 안녕
우리의 점심식사 메뉴는 그 유명하고 인기가 너무나도 많은 창화당이다^^
저녁에는 항상 줄이 길어서 먹을 엄두도 내지 않았는데 오전시간에 가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는 떡볶이와 모둠만두를 주문했다.
-떡볶이(7000원)-
여기 떡볶이 기대안했는데 맛있었다
적당한 매콤함과 적당한 단맛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위에 올라간 튀김이 바삭바삭하고 아주 맛있다.
-모둠만두(10000원)-
솔직히 "만두가 다 똑같지"라는 생각으로 갔었는데 진짜 맛있다.
내가 원래 만두를 좋아해서 여기저기 만두를 많이 먹어본편인데, 여기 만두는 아주 고퀄리티의 맛이라고 표현하고싶다.
특히 나는 저 검정색만두가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저건 트러플오일과 버섯으로 속이 꽉찬 만두다.
그리고 여기 갈비만두도 진짜 맛있었다.
이영자언니가 왜 여기를 맛집이라고 얘기했는지, 그리고 사람들이 왜 그 긴줄을 서가면서 먹으려했는지
완전히 이해했다.
여기 만두는 정말 맛있다.
떡볶이도ㅠ 그냥 다 맛있다.
여긴 익선동 맛집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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