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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일산 백석동 그냥 '수제버거집' 솔직후기.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 밥먹으러 간 '수제버거집' 이름이
그냥 '수제버거집'입니다.
신기하죠?
친구가 하도 맛있다고 추천을해서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우리집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좀 놀랐어요ㅎㅎ
위치는 백신초등학교 근처입니다^^
처음 찾아가시는 분들은 구글지도의 도움을 받는걸 추천해요:)

이렇게 아주 쿨하고 심플한 흰색 간판이 보이신다면 도착하신겁니다^^



보시는것처럼 가게내부가 전혀 넓지는 않아요ㅎㅎ
규모도 작고 완전 동네안에 들어가있어서 그런지 더 막 숨은 맛집의 냄새가 나지 않나요?ㅎㅎ

가게 바로앞에는 이렇게 싱그러운 테이블이 하나 있습니다^^
요즘같은 가을날 이 테이블에서 햄버거를 먹으니 마치 피크닉 온 기분이 들었어요^^
(이 테이블에서 드시고싶은 분들은 얼른 서두르세요ㅋㅋㅋ)

심플하고도 빈티지한 소품들.




가게 앞에는 라일락 꽃들이 자리잡고있어요^^

그냥수제버거집의 메뉴판입니다ㅎ
참고하세요ㅎㅎ
저희는 베이컨치즈버거(7800)와 와사비크림 새우버거(7500)을 주문했어요.
탄산음료가 몸에 나쁘다는 글을 읽은 후로 사이다를 끊고자하여 음료와 감튀는 그냥 패스했습니다.

버거샷이에요^^




너무 배고프고 맛있는 냄새가 올라와서ㅋㅋㅋ 사진을 너무 대충찍은 느낌이 없잖아 있네요ㅠㅜ

와사비크림 새우버거.
이거는 제 친구가 주문했어요ㅎㅎ
저는 원래 새우버거 자체를 맛없어서 안먹는 사람인데 이거는 진짜 너무 맛있어요.
심지어 제가 싫어하는 와사비크림이라고해서
맵고 엄청 자극적일거라 생각했는데
와사비맛이 전~혀 강하지않고 버거의 느끼함만 딱 잡아주더라구요^^
완전 강추입니다.

베이컨 치즈버거.
이건 제가 주문한거에요^^
일단 기본적으로 버거가 따끈따끈하게 나오고 빵이 부드러워서 굉장히 맛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확실히 수제버거만이 갖는 고급진 패티의 맛이 느껴지구요ㅎㅎ
근데 생각보다 엄~청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였어요😶
사실 여기 버거를 먹으면서 계속 '다운타우너' 햄버거와 비교하게됐는데
굳이 차이를 따져보자면
'그냥수제버거집'의 버거가 확실히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나요.
반면에 '다운타우너'버거는 한입 베어물었을때 아주 강하게 느껴지는 자극적인 맛있는 맛이 있는 것 같아요.

음~ 저의 의견을 총정리해보자면ㅎㅎ
제가 일산에서 먹어본 수제버거집들중 가장 맛있었어요.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느끼함이 강하지 않고
담백하고 깔끔하게 수제버거를 즐길 수 있다는 점 같아요.
그리고 배달도 된다고 하니까 집에서 시켜먹어도 아주 좋을듯해요ㅎㅎ

다음에는 한우버거와 와사비크림 새우버거 그리고 감튀까지 먹어봐야겠어요ㅎㅎ

그럼 이만^^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