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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고

[종로연습실] 비엔나 음악 연습실 후기


요즘 앙상블 연습으로 서울에 있는 음악연습실들 투어하고 있어요.
이날은 어찌저찌 하다가 서대문에 있는 비엔나 음악 연습실에 다녀왔습니다.
일단 서대문역에서 도보 10분정도 걸려서
접근성은 나쁘지 않아요.

연습실로 올라가면 이런 좁은 통로가 나오는데
연습실은 총 3~4개 정도 있던 것 같아요.

이렇게 내부 화장실이 있긴있는데....
문이 안잠기더라구요???
뭣도모르고 확 열었다가 세면대에 어떤분이 계셔서 너무 놀랐습니다ㅠㅠ
만약 제가 다시 여기를 방문한다면 화장실은 그냥 건물화장실을 이용할듯합니다.

이건 저희 옆방인데요
이 연습실 자체가 뷰가 좋더라구요...
작은 테이블도 하나 있고 그냥 나쁘지 않았어요.

우리가 예약한 1번방.
그랜드 연습실은 기억하기로 시간당 15000원정도 였던거같아요.
솔직히 다른 연습실들에 비해 많이 비싼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다양한 소품들이 있고 색바랜 악보들이 쫘르륵 있어요.
연습실은 일단 굉장히 추운편이었고, 히터랑 사진에 보이는 작은 전기난로를 켜놓고 연습했어요.

근데 아마 성악도 분들은 다들 아실텐데...
이 히터가 금방 따듯해지긴 하는데 노래하면 목이 엄청 건조해져요.....
그래서 제가 진짜 히터를 정말 싫어해요
피부도 건조해지고 목도 건조해지고 ...휴
아무튼 그래서 나중에는 히터끄고 연습했습니다.

연습실 내부는 이런 모습이에요.
꽤 넓어서 실내악 앙상블 연습하기에 괜찮을듯해요.

사진에 잘 담기진 않았지만
여기 자체가 뷰가 예뻐요.
장점이라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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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음… 일단 저는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바닥보일러 연습실이 아니면 겨울에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위치때문인지 가격대가 좀 높은편이라
재방문은 딱히 생각이없지만,,,
이 동네에 연습실이 많지않아서
종로음악연습실 찾으신다면 구냥 여기 가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