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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밥

[연남동 파스타] 봄띠 후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연남동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토요일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연남동에 갔어요.
친구 한명이 올 여름에 결혼을 하게되어서
청첩장 모임을 어디서 할지
함께 고민하다가 급하게 가게된 곳입니다.

 

연남동 골목골목을 지나 힘들게 찾아온
봄띠.

저같은 길치분들은 네이버 지도를 켜도
좀 헷갈리실 수 있어요ㅠㅠ

건물 3층으로 올라가면
봄띠가 나오는데
이렇게 화려한 샹들리에와 각종 인테리어 소품들이
반겨줍니다:)

봄띠 식기 세팅

여기 식기들이 참 예쁘죠?
요즘 빈티지한 분위기 식당들이 많아서
그런곳들만 가다가,
이렇게 세련된 공주공주 느낌의 식당은
너무 오랜만이라 ㅋㅋㅋㅋㅋ
살짝 어색했습니다😯

봄띠 메뉴판

봄띠 메뉴판 입니다.
이렇게 코팅된 메뉴판 위에 마커로 체크하여 직원분께 드리면
주문 완료입니다:)
 
음~ 가격대는 무난한 것 같아요.
너무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무난무난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주문하고 조금 수다떨고 있으니
귀여운 에피타이저가 나왔어요 ㅎㅎ
사실 특별한건 없고 크래커 과자사이와 위쪽에
잼을 발라서 나온 과자예요ㅋㅋㅋ

파스타와 리조또, 그리고 트러플크림 봄띠라이스가
나왔습니다.


음,, 제가 한번 솔직하게 후기를 적어보자면,,
모든 메뉴들이 맛있지는 않아요 ㅎㅎ
우리 6명이 먹었을때, 가장 인기가 많고 
모두 원픽으로 뽑은 메뉴는 봉골레 였습니다.
봉골레는 정말 맛있었어요! 
일단 여기 방문하신다면 봉골레를 추천합니다.

그 다음으로 맛있었던 메뉴는
'우삼겹토마토라구리조또' 입니다.
새콤 매콤한 토마토 라구 소스가 매력있었고, 우삼겹이 꽤 많이 올라가서 좋았어요 ㅎㅎ
사실 그냥 리조또만 먹으면 그저그런데, 고기를 얹어 먹으면 맛이 확 살더라구요:)


그리고, 세번째로 추천드리는 메뉴는
트러플크림 봄띠라이스 입니다.
트러플크림이 너무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고 담백해요.
하지만,, 소스를 제외하고
라이스 자체가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ㅠ
밥류를 드시고 싶다면
차라리 차돌리조또를 주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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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파스타들은 사실
기억이 잘 안나네요,,,
다음에 또 연남동에 간다면
다른 맛집을 한번 찾아보고싶어요.